What is 통화스와프?
통화 스와프란 문자 그대로 서로 다른 통화(currency)를 스왑 한다는 뜻으로(LOL 유저라면 한번씩 다들 들어보거나 사용 해봤을 단어. '님 라인스왑좀' 할때 그 스왑이 맞다. swap) 미리 약속된 환율에 따라서 약속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거나 외화 유동성의 확충을 위하여 사용한다.
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은행은 3월 19일 오후 10시께,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과 양국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00억달러=약72조 (1280원까지 달러가가 오른 20일 기준으로는 72조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결한 통화 스와프의 기간은 최소6개월로 2020년 9월 19일 까지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 스와프 계약을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치솟던 달러는 서서히 안정을 찾을 예정으로 보인다.
주가가 연일 개박살이 나며 외인 및 기관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감이 조금이나마 안정화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본다.
이게 왜 중요해?
우리집 멍멍이도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보겠다. 지금 한국 증권시장을 비롯한 주가가 대폭격을 맞는 이유는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찾아오며 한국 기업에 투자했던 외인 및 기관들의 해외자본이 이 돈을 전부 빼버려서 본국으로 갖고가기 때문이다. 즉 이는 한국에 있는 달러가 전부 외국으로 빠져 나가버리게 된다. 그러면? 달러의 가치는 치솟게되고 원화는 쓰레기가 될 것이다.(쭉쭉올라 3월 20일 오전10시 현재 1272.4원) 이럴때 우리나라의 원화를 주고 달러를 약속된 금액에 미국의 달러를 받아오는 것이다. 600억 달러를 체결했으니 최대 600억달러를 미국으로부터 받아 올 수 있고, 그만큼 약속된 달러당 환율에 맞춰 한화를 미국한테 주는것이다.
물론 반대 상황일때도 똑같다.
'그러면 서로 좋은게 좋은거 아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달러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다. 근데 원화는 한국을 벗어나면 휴지하나, 라면하나, 물한통도 못사는 종이쪼가리로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사실상 미국이 한화를 빌려갈 이유는 1도 없다.(우리나라에서 필리핀 페소내면 뭘 살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자) 따라서 저 통화스와프 체결은 사실상 한국을 위한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의 전망은?
지금 상황은 IMF때와는 비교를 하면 안될것 같다. IMF때는 단순하게 금융위기가 왔던 것이고, 지금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 창궐로 실물경제가 끝도없이 추락중이다. 일본은 한국의 5년후 라더니 부동산 불패가 이제는 통하지 않게 될것인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세줄요약
1. 통화 스와프 계약을 하게되면 계약 당시 시점의 환율을 적용.
2. 미국에서 달러를 직접 원화로 바꿀수 있게됨.
3. 국내 달러 보유량 유지 가능.
여러분의 하트♥공감은 초보 블로거에게 큰 힘과 원동력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ARABOJ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크맨 고동완pd 일베 논란에 대해 알아보자-최후의 똥꼬쇼 (0) | 2020.03.20 |
---|---|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박사 검거(3월20일 수정) (0) | 2020.03.20 |
급성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자-故문지윤, 이치훈님의 명복을 빕니다. (0) | 2020.03.20 |
술 안취하는법에 대해 알아보자-회식걱정 끝 (0) | 2020.03.19 |
폰은정에 대해 알아보자-폰은정 유니버스 (0) | 2020.03.19 |